정확하게 언젠지 기억나지 않는 작년 겨울 

회사 언니와 메신저에서 신나게 누군가를 안주거리 삼아 잘근잘근 씹어대다

그녀와 나의 마음이 일치하는 그 한마디 "한 잔 할까..?"


6시가 넘어가면 신속정확하게 주변을 살피고 차근 차근 퇴근 준비를 해서 

달려나간다. 선택한 장소는 이태원.. 이태원에 자주 가지 않는 터라 

회사언니가 가본적이 있다는 [바바라스키친] 으로 향했다. 평소엔 줄이 좀 서는 편이라는데

운이좋게도 마지막 테이블에 앉았고, 가게의 마스코트로 보이는 주인장의 '개님'의 환영에

기뻐하며 대표메뉴 짜장떡볶이 , 볶음밥, 처음처럼 을 주문했다. 


떡볶이에 소주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어딘가 얼큰한 떡볶이가

생각보다 소주랑 어울린다. 짜파게티 가루로 따라 할 수도 있을것만 같아 계속 맛분석을 해보지만

그 불맛은 흉내내기 어려울 것 같다. 암튼 맛있다 역시나 냠냠 처묵처묵 했다. 


개인적으로 바라는 바가 있다면, 난 떡이 쫄깃한거보다 좀 못나게 퍼져서 소스와 양념을 듬뿍

머금은게 좋기 때문에 더 퍼졌으면 좋겠다. 




'Food Not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소주에 떡볶이  (0) 2017.02.18
가벼운 브런치??  (2) 2017.02.04

+ Recent posts